“정신건강 이제 미술과 AI에게 맡기세요”···희랩, 맞춤형 심리치료 서비스로 글로벌 진출 ‘잰걸음’

서울창업센터 관악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영근)가 서울시에서 위수탁 받아 운영 중인 서울시 창업지원시설이다.

딥테크 기술 분야의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하여 인큐베이팅과 스케일업을 동시에 지원하고 있다.

현재 17개사가 입주했고, 이 외에 서남부권 및 서울시 소재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미래 유니콘을 꿈꾸는 서울창업센터 관악 입주기업 대표들을 만나본다.

그림 검사후 AI로 심리상태 파악과 치유법 제시
데이터 분석 강화와 사용자 피드백 반영해 서비스 고도화
해외시장 확장해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성장 ‘부품꿈’

그림은 우리의 기쁨과 슬픔 뿐만 아니라 무의식속 잠재되어 있는 감정도 표현할 수 있다.

예술을 감상하는 동안 자신의 마음과 경험을 반추하기도 하며 위안을 받기도 한다.

희랩 전세희 대표는 예술과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심리치료 케어 서비스를 개발했다.

아직 한국에서는 정신건강에 대한 의식 수준은 선직국에 비해 비교적 낮은 상황. 코로나 이후로 다소 높아졌다고는 하지만 아직 시작 단계이다.

희랩은 다각적 심리솔루션 케어 서비스가 치료제로 쓰일 날까지 도전할 계획이다.

희랩 전세희대표가 의료진과 함께 심리케어 서비스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Q.1 희랩, 어떤 사업을 하는 기업인가요?
희랩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맞춤형 차세대 정신건강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희랩’은 힐링(healing)과 랩(laboratory)의 결합으로,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심리적 안정감을 찾을 수 있도록 연구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웃는 모습을 ‘하하’ ‘호호’ ‘히히’ 등으로 표현합니다.

빛날 희, 기쁠 희로 빛나고 기쁘게! 사람들이 빛날 수 있도록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케어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Q. 2 대표서비스와 기술적 특징은 무엇인가요?
AI 기술 기반으로 개개인의 그림 검사 및 심리상태를 파악하고 치유하는 멘탈케어 솔루션입니다.

그림을 활용한 AI 기반 정신 건강 검사와 맞춤형 케어 프로그램으로 사용자가 웹·앱이나 키오스크를 통해 그림 검사를 수행하면, 결과를 분석해 개개인에게 맞는 치유방법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사용자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스트레스 레벨 등을 모니터링하고,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심리케어의 효과적인 관리를 가능하게 합니다.

희랩의 독자적인 서비스 나너다움 화면

Q. 3 투자 유치 현황과 투자 유치 계획, 신사업 확장 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1년 전인 2023년 12월 신용보증기금의 리틀펭귄 프로그램에 선정됐습니다.

이를 통해 초기 단계의 자금 안정성을 확보했고 다수의 정부 지원사업 선정과 경진대회에서 여러 차례 수상했습니다.

현재 투자사와 논의 중으로 앞으로 많은 투자를 확보하고 협력을 통해 희랩의 자체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입니다.

특히 해외 진출을 모색해 글로벌 정신 건강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며 국내는 특히 청소년 및 고령층을 위한 특화 솔루션을 모색 중입니다.

Q. 4 서울시 창업지원기관인 서울창업센터 관악에 입주하면서 사업 운영에 도움 받은 점이 있다면?
서울창업센터 관악에 입주 하면서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다양한 세미나와 네트워킹 및 IR 대회 등을 통해 많은 도움 받았습니다.

편안하고 깨끗한 사무실 환경도 장점 중 하나 입니다.

Q. 5 창업지원 프로그램 중 활성화 되었으면 하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투자 밋업과 해외진출 연계 프로그램이 더 활성화하면 좋겠습니다.

특히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하는 기업에게는 해외시장 네트워크 구축이 중요한데, 이러한 프로그램 확대된다면 많은 도움도 될 것 입니다.

Q. 6 향후 사업 추진 계획이나 앞으로의 사업계획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AI 기반 정신 관리 솔루션을 더욱 발전시키려고 합니다.

데이터 분석 기능을 강화하고,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서비스 고도화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교육 및 공공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청소년과 노년층을 위한 차별화된 정신 건강 프로그램을 개발해 정신건강 관리 솔루션 제공하려고 합니다.

해외 시장으로의 확장도 준비하며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