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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테토. 연합뉴스 |
‘비정상회담’에 출연했던 기업가 마크 테토가 아이유가 선결제한 여의도 국밥집에 60그릇을 더 선결제한 사실을 알렸다.
이에 미국에서 한국에 전화를 해 선결제를 한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으나 테토가 직접 답을 남겨 한국에 거주 중임을 알렸다.
마크 테토는 16일 지난 14일 미국에서 여의도의 한 국밥집에 전화를 걸어 국밥 60그릇을 선결제했다.
대통령 탄핵 소추안 가결을 기원하는 집회 참석자들을 응원하기 위해서다.
마크 테토는 프린스턴대학교 학사,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와튼스쿨 MBA 석사 출신으로 모건스탠리,
삼성전자 등을 거쳐 현재 글로벌 투자회사인 TCK인베스트먼트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그는 ‘비정상회담’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가이드는 외국인’ 등의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대중에 이름을 알렸다.
하지만 그가 떠났다는 소식이 잘못 알려지며 인스타그램에 걱정하는 글이 올라왔다.
미국은 전쟁 발발시에 자국민 소개령을 내린다.
소개령이란 민간인들을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시키는 명령을 의미한다.
이 외 급박한 상황에서도 전투인력을 제외한 군인의 가족 등을 대피시키는 비전투원 소개 훈련 등을 진행한다.
올해 여름에 이 훈련이 실제 진행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난 12.3 비상계엄 당시에는 윤석열 정부가 미국과 전혀 소통을 하지 않아 소개령 따위의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
이 점이 바로 미국이 윤석열 정부를 불신할 수 밖에 없는 강력한 이유다.
이를 아는 일반인들이 주요한 인재인 테토가 한국을 떠난줄 알고, 인스타그램에 댓글을 달자 팬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테토가 직접 댓글을 달아 한국에 있음을 알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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