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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언론이 안철수 사진을 넣고 사진 설명에 윤석열 한국 대통령이라고 소개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사진출처 = 엑스] |
독일의 한 언론이 윤석열 대통령의 출국 금지 소식 전하며 대형 사고를 쳤다.
윤 대통령 대신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사진을 내건 것이다.
독일 뮌헨의 지역지 ‘뮌헨
머큐리’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윤 대통령의 출국금지 소식을 전했다.
서울발 해당 기사에는 “대한민국의 국가적 위기가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 법무부가 윤 대통령에게 출국 금지를 내렸다”는 내용이 담겼다.
그런데 해당 기사에 실린 사진은 윤 대통령이 아닌 안 의원이었다.
안 의원 사진 아래에는 ‘윤석열 대한민국 대통령’이라는 설명까지 있었다.
안 의원은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1, 2차 표결에 모두 참여한 국민의힘 의원 세명 중 한명이다.
1차 표결 당시 본회의장에 홀로 남아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런 실수는 엑스(옛 트위터) 이용자들이 신문을 촬영해 올리면서 화제가 됐다.
한편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은 지난 14일 오후 본회의에서 재적 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가결됐다.
탄핵소추 의결서가 이날 오후 7시 24분 대통령실에 전달되면서 윤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다.
대통령 직무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행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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