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바이오, 베트남에 바이오황 제품 수출...하롱 아그로켐과 협약

[사진출처 = 에코바이오홀딩스]
에코바이오홀딩스㈜는 베트남의 하롱 아그로켐(Ha Long Agrochem Corporation)과 조인트벤처(JV)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에코바이오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유기농업자재로 공시돼 생산중인 바이오황(Bio-Sulfa)을 원료로 한 유기농 살균 제품 ‘다싹’을 베트남에 독점 공급하고 온라인 유통에 나설 계획이다.


하롱 아그로켐은 2008년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설립돼 현재 11개의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유기비료, 농약, 가정용 의료용품 및 말라리아, 댕기열 등 예방 약품을 제조하여 판매하고 있는 베트남의 농업 및 화학 관련 중견기업이다.


바이오황은 바이오가스에 포함된 황화수소를 대사물질로 사용하는 황산화박테리아를 이용해 생산된 친환경 제품이다.

이 제품은 친수성, 중성, 미립자, 생물성이라는 4가지 특징을 가지며 식물의 면역력을 높이고 기존 농약 및 비료를 대체할 수 있다.


에코바이오홀딩스(주)는 바이오황 수출을 위해 그동안 브라질, 우크라이나, 베트남 등에서 유기비료로서 허가 등록을 취득했다.

또 독일, 튀루키예 등에도 등록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베트남하롱 아그로켐과 독점 공급 및 JV 설립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본격적으로 수출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송효순 에코바이오홀딩스 회장은 “이번 협약 체결 및 JV 설립을 통해 베트남에 거점을 확보해 베트남뿐 아니라 태국, 인도네시아 등 농업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동남아 시장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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