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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육송] |
소방용품 전문기업 육송이 ‘2024 신기술 실용화 촉진대회’에서 ‘산업기술진흥유공 신기술실용화진흥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28회를 맞이하는 ‘신기술 실용화 촉진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관하는 행사다.
신기술 개발 의욕을 고취하고, 신기술 제품의 공공기관 구매 등 판로 확대와 투자지원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육송은 이번 대통령상 수상을 하며 ‘유리벌브 파손 작동감지형 소공간 자동소화용구’ 개발로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유리벌브 파손 작동감지형 소공간 자동소화용구’는 전기 배전반, 분전반 및 제어반 등의 소규모 전기시설 내에서 발생한 화재를 자동으로 진압해주는 장치다.
이는 작은 화재를 초기에 발견해 대형 화재로 확산되는 것을 예방한다.
특히 이번 장치의 핵심 기술은 ‘리미트 스위치’ 탑재로, 화재 발생 또는 오작동으로 인한 유리벌브 파손 시 접점신호를 발신해 소화장치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육송 측은 “공간 자동소화용구는 육안으로 확인하기 전까지는 장치의 이상 유무를 확인할 수 없었으나, 리미트 스위치의 탑재로 소화장치 상태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육송은 최근 신제품 6종을 비롯해 총 16종의 소공간 자동 소화용구 제품을 갖추고 있다.
아울러 지자체, 공사, 대기업, 휴게소, 호텔, 대형 백화점 등 전국 단위로 다양한 120여곳에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해외 수출도 활발하다.
육송 관계자는 “이번 ‘리미트 스위치’ 신기술은 눈으로 확인하지 않아도 소화장치의 이상 유무를 빠르게 파악하고 전기 화재의 확산 위험을 획기적으로 줄여준다”며 “이번 수상을 통해 화재 조기 진압과 확산 방지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 큰 사명감을 느낀다.
앞으로도 국내 소방 산업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신기술 개발에 꾸준히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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