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으로부터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도입을 지원받은 협력 중소기업 4개사가 공정거래위원회 주관 CP 등급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
13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포스코 협력 중소기업인 삼우에코와 신일인텍, 에어릭스, 중앙이엠씨 등 4개 회사는 올해 공정거래위원회 CP 등급평가에 처음 참가해 AA(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포스코가 지난 2021년부터 협력 기업에 대한 자체 공정거래 CP 인증제를 실시하면서 CP 도입과 활성화를 지원한 결과다.
대기업이 중소기업에 CP 도입을 지원해 우수등급을 획득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포스코그룹도 CP 등급평가에 9개 그룹사가 참여해 모두 우수한 등급을 획득했다.
AAA(최우수)등급을 받은 포스코이앤씨를 비롯해 포스코홀딩스와 포스코,
포스코퓨처엠, 포스코플로우, 포스코A&C 등 5개사가 AA(우수)등급을 받았다.
포스코DX,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포스코MC머티리얼즈 등 3개사는 A(비교적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포스코이앤씨는 국내 건설 업계 최초로 2년 연속 AAA(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포스코이앤씨는 분쟁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하도급법에서 정한 모든 문서를 온라인으로 발급하도록 의무화하고 건설 현장별 특성을 반영한 준법 코칭을 확대하는 등 공정거래 문화 정착을 위해 힘쓰고 있는 점을 인정받았다.
포스코 그룹은 10개 계열사의 CP 전문가로 구성된 ‘그룹 CP 활성화 지원 태스크포스(TF)’를 통해 공정거래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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