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들이 비상계엄 사태 이전인 지난달 한국 주식을 4조 원 넘게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12일) 발표한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11월 중 외국인의 국내 주식투자자금은 29억5천만달러 순유출됐습니다.
이는 지난달 말 원/달러 환율 기준 4조1천144억 원 규모입니다.
순유출은 한국 주식시장에서 빠져나간 외국인 투자자금이 들어온 자금보다 많았다는 뜻으로, 지난 8월부터 넉 달 연속 순유출이 이어졌습니다.
[ 이유진 기자 / se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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