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공화당 소속인 미국 오클라호마 주지사를 만나 내년 1월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 취임 이후에도 미국의 주요 정책 방향이 유지되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피력했습니다.
산업부는 오늘(11일) 안 장관이 서울에서 방한 중인 케빈 스팃 오클라호마주 주지사와 만나 한미 경제 협력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안 장관은 양국이 투자 협력을 통해 안보 동맹이자 중요한 경제 협력 파트너로서 자리매김했다면서 전기차·이차전지 등 산업을 지원하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비롯한 미국의 주요 정책 방향이 신행정부 출범 후에도 유지돼 기업들의 사업 불확실성이 최소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 길금희 기자 / golde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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