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의정부시장이 2대 경기도북부권시장군수협의회장으로 선출됐습니다.

경기도북부권시장군수협의회는 지난 9일 고양시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정기회의를 열고 김 시장을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습니다.

협의회는 지난해 경기 북부 10개 시군 단체장으로 결성돼 지역 현안과 정책 등을 공유해왔습니다.

김 시장은 "군사, 수도권 과밀 억제 등 중첩 규제로 인해 경기 북부의 자족 기능이 점차 떨어지고 남부와의 격차도 계속 벌어지고 있다"며 "민간 투자나 개발 등이 제한되고 지방자치단체 재정 자립도가 추락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경기 북부의 잠재력을 뒷받침할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구체화해야 할 때"라면서 "경기 북부 10개 시군이 한목소리를 내며 변화를 이끌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시장은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교통 인프라스트럭처 확충, 기업 투자 유치 등 공동 목표를 설정해 추진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또 협의회 주도로 경기 북부 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경기비전 2030이나 수도권 광역도시계획 등 법정 계획에 반영시키는 데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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