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물가지표 발표 앞두고 하락

뉴욕증시가 현지시간 9일 동반 하락했습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0.59포인트(0.54%) 하락한 4만4천401.93로 장을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7.42포인트(0.61%) 내린 6천52.85,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3.08포인트(0.62%) 밀린 1만9천736.69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지난 4일 4만5천 선을 처음 돌파한 이후 3거래일 연속으로 하락했습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인 지난 6일 수립한 사상 최고 마감 기록에서 뒷걸음쳤습니다.

이날 엔비디아 주가가 2.55% 하락하며 3대 지수를 모두 끌어내렸습니다.

중국 규제당국이 엔비디아를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는 소식이 악재가 됐습니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도 전장 대비 5%대 하락하며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약해져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반면 안전자산으로 간주되는 금은 1% 이상 상승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