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9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제24차 광역두만개발계획(GTI) 서울 총회'를 중국·러시아·몽골 담당자, GTI 사무국, 관계 부처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GTI는 동북아시아 경제개발·협력을 위해 한국·중국·러시아·몽골 4개국이 참여하는 다자협의체입니다.
4개국이 1년씩 의장국을 번갈아 맡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서울에서 회의가 열린 건 8년 만입니다.
'동북아에서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주제로 열린 올해 회의에서는 향후 5년간 광역두만개발계획의 목표와 비전, 분야별 추진 전략을 담은 '2025-2029 전략적 행동계획'에 합의했습니다.
기재부 최지영 국제경제관리관은 환영사에서 "경제적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갈등이라는 세계적 위기에 대응해 경제 성장을 이뤄 내기 위해서는 창의·혁신적인 해법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과 저탄소 경제로의 이행 촉진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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