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는 오늘(9일) 탄핵 정국 등 정치적 불안정성으로 인해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 하방 리스크가 커졌다고 분석했습니다.
권구훈 골드만삭스 선임이코노미스트는 오늘 보고서를 통해 "내년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시장 평균보다 낮은 1.8%로 유지하지만 리스크는 점점 더 하방으로 치우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지난 2004년과 2017년 탄핵 정국 때와는 달리 이번에는 중국 경기 둔화와 미국 무역 정책 불확실성 등 외부 역풍에 직면해 성장률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 구민정 기자 / koo.minjung@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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