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누적 순매출, 작년의 2배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사진=롯데관광개발>
롯데관광개발이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지난달 매출이 지난해 동기보다 36.1% 늘어난 37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카지노에서 261억원(순매출 기준), 호렡 부문에서 118억원(별도 기준) 매출을 각각 올렸다.


지난해 같은 시기 카지노 매출이 179억원, 호텔 매출 99억원가량이었던 점과 비교하면 큰 폭의 신장이다.


지난달 카지노 순매출(총매출에서 에이전트 수수료 등을 뺀 금액) 261억원은 1년 전과 비교해 45.5% 늘었다.

국경절 특수가 있던 올해 10월(242억원)보다도 7.8% 증가한 수치다.


카지노 입장객은 3만5812명으로 지난해 11월(2만8547명) 대비 7265명(25.4%) 늘었다.

드롭액(칩 구매 총액)도 1477억5800만원으로 전년 동기(1363억3900만원)보다 8.3% 증가했다.


올해 11월까지의 카지노 누적 순매출은 2710억5400만원이다.

1년 전 1380억7900만원의 2배 가까운 규모다.

누적 방문객도 34만6583명으로 45.3% 늘었다.


호텔 부문은 객실 판매 2만9676실 중 외국인 이용 객실이 1만9308실로 나타났다.

전체의 약 3분의 2가 외국인이었던 셈이다.

지난해 11월 1만7146실보다 12.6% 늘었다.


롯데관광개발은 “상대적으로 비수기인 11월에도 카지노 방문객이 여름과 비슷한 3만5000여명 선을 유지하고 있다”며 “도쿄·제주 직항 재개 이후 일본 방문객 비중이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무비자 정책 등으로 한중 인적 교류도 더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카지노는 일본 방문객이 11월에 전달 대비 59% 급증했다.

드롭액도 52% 늘어나는 등 일본 주요 고객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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