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를 운영하는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스타트업)에 등극했다.
사피온코리아와 합병을 완료한 인공지능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도 기업가치 1조3000억원을 인정받아 유니콘이 됐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2일 중국 알리바바그룹에서 기업가치 3조원을 인정받아 1000억원 규모(지분율 5% 안팎)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국내에 유니콘 기업이 출현한 건 지난해 12월 네이버의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 이후 1년 만이다.
알리바바가 한국 이커머스 플랫폼 지분을 확보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김효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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