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라면 얼마나 잘 나가면 공항까지”…외국인 드나드는 국제선에 ‘이 매장’ 생긴다

농심, 김해공항 K라면 체험매장
한국공항공사·편의점 CU 협업
신라면·너구리 등 무인 판매까지

농심 김해공항 K라면 체험매장. < 농심 >

농심이 김해공항에 즉석조리 라면을 즐길 수 있는 K라면 체험매장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국내 공항에 즉석조리 라면을 취식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든 것은 이번이 최초다.

한국공항공사·편의점 CU와 협업한 ‘농심 K-라면 체험 매장’은 김해공항 국제선과 국내선에 각각 한 곳씩 조성됐다.

내년 6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국제선에는 ‘짜파게티 분식점’ 콘셉트로 꾸며진 미니 팝업스토어가 들어선다.

짜파게티 캐릭터 ‘짜스’ ‘올리’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있으며 농심 라면·음료와 함께 CU 편의점에서 출시한 짜파게티 콜라보 김밥, 햄버거 등을 판매한다.

국내선에는 봉지라면을 현장에서 먹어볼 수 있는 ‘CU 라면 라이브러리’가 설치됐다.

기호에 따라 라면과 어울리는 계란, 김치, 김밥을 구매해 함께 먹을 수 있다.

무인판매 시스템이라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다.

농심 관계자는 “인천국제공항을 제외한 7개 지방 공항의 국제선 이용 고객 1500만명 중 절반가량이 김해공항을 이용한다”며 “공항에서 K라면을 접하기 어렵다는 점에 주목해 체험 매장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농심 김해공항 K라면 체험매장. < 농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