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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는 없지만 깔끔한 디자인의 기본아이템(기본템)이나 다방면으로 활용이 가능한 ‘멀티 스타일링 아이템’을 찾는 MZ들이 늘어나면서 제조·유통 일원화(SPA) 브랜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사진출처 = 스파오] |
로고는 없지만 깔끔한 디자인의 기본아이템(기본템)이나 다방면으로 활용이 가능한 ‘멀티 스타일링 아이템’을 찾는 MZ들이 늘어나면서 제조·유통 일원화(SPA) 브랜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요노는 ‘필요한 것 하나만 있으면 된다’를 모토로, 과시성 소비를 지양하고 실용성을 중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랜드월드의 SPA 브랜드 스파오에선 티셔츠 등 기본템 매출이 빠르게 늘고 있다.
스파오에서 지난 1월부터 지난달 21일까지 티셔츠 매출은 17% 늘었고 데님 라인 매출은 10% 증가했다.
이 기간 1+1 키워드 검색량은 10배 늘고, 1+1 상품 매출도 85% 늘었다.
LF에서는 지난달
LF몰 내 ‘바라클라바 머플러’의 키워드 검색량이 작년보다 30% 증가했다.
후드와 머플러가 하나로 합쳐진 바라클라바는 날씨에 맞게 활용이 가능한 대표 멀티 스타일링 아이템으로, 요노 트렌드와 부합해 최근 더 인기를 끌고 있다고
LF는 설명했다.
올해 1∼10월 무신사 아웃렛 거래액은 작년 동기 대비 160% 증가했다.
같은 기간 누적 구매 고객 수는 156% 늘어났다.
무신사 관계자는 “요노 트렌드가 부상하며 할인 기획전이나 아웃렛 상품에 고객들이 더 많은 관심을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가성비 의류 판매에 주력하는 SPA 브랜드 매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에이블리에서 지난달 1∼25일 스파 브랜드 거래액은 작년 동기 대비 140% 늘었다.
날씨가 급격히 추워진 지난달 18∼24일 기준 에이블리의 스파 브랜드 거래액은 작년 동기보다 298% 급증했다.
스파오의 올해 1월부터 지난달 10일까지의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스파오의 올해 매출은 6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탑텐은 지난 1월부터 지난달 10일까지의 매출이 작년 동기보다 11% 증가했다고 밝혔다.
탑텐은 올해 730개 지점에서 9700억원가량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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