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아파트멘터리와 AI홈 확대…“가전과 인테리어 결합한 혁신 솔루션 개발”

원스톱 AI홈 구현하는 공동 상품 개발
가전 선택 시점을 공사 초기로 앞당겨

LG전자 가 11월 29일 인테리어 전문 스타트업 ‘아파트멘터리’와 ‘공간솔루션 제품 및 서비스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LG전자 HS사업본부장 류재철 사장, 아파트멘터리 윤소연·김준영 공동대표. < LG전자 >

LG전자가 인테리어 전문 스타트업과 손잡고 인공지능(AI) 홈 사업 확대에 나선다.

LG전자는 지난달 29일 아파트멘터리와 ‘공간솔루션 제품·서비스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사의 협약 핵심은 소비자가 인테리어를 시작하는 초기 단계부터 AI 가전과 솔루션 배치를 계획에 포함시키는 데 있다.

기존에는 소비자가 인테리어를 마친 뒤 가전을 구매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이를 역으로 전환해 AI 홈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LG전자와 아파트멘터리는 출시 예정인 AI홈 허브 LG 씽큐 온을 중심으로 LG AI 가전과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통합해 원스톱으로 AI홈을 구현하는 다양한 인테리어 상품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고객이 AI홈 인테리어 상품을 구매하면 고객 라이프스타일과 집 공간 구조, 선호하는 디자인에 맞춰 인테리어 설계를 진행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LG 씽큐 온을 중심으로 다양한 LG AI 가전과 IoT 기기가 포함될 수 있다.

완성된 공간은 고객 취향대로 AI 가전과 인테리어가 조화를 이루는 맞춤형 AI홈으로 구현된다.

LG전자는 가전의 역할을 집 안 공간 전체로 확장해 가전 중심의 인테리어 솔루션을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류재철 LG전자 류재철 HS사업본부장(사장)은 “이번 협력은 AI홈과 인테리어를 결합한 공간솔루션으로 고객경험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최고의 파트너들과 협력해 가전의 궁극적인 목표인 ‘가사 해방을 통한 삶의 가치 제고’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