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윤호 삼성글로벌리서치 경영진단실장 사장. [사진출처 = 삼성전자] |
삼성의 연구조직인 삼성글로벌리서치(옛 삼성경제연구소·SERI)가 관계사 경영진단과 컨설팅 기능을 담당하는 경영진단실을 신설한다.
사장급 조직으로 꾸려진 경영진단실은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이 맡게 된다.
28일 삼성글로벌리서치는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을 신임 경영진단실장에 임명한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발표한
삼성전자 사장단 인사에 이어 삼성의 후속 사장단 인사다.
삼성SDI 후임 대표에는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이 자리를 옮긴다.
삼성글로벌리서치는 신설한 경영진단실에 대해 “관계사의 요청에 의해 경영·조직·업무 프로세스 등을 진단하고 개선 방안 도출을 지원하는 전문 컨설팅 조직”이라며 “불확실한 경영 환경을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관계사의 사업경쟁력 제고와 경영 건전성 확보 미션을 수행하게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최 사장은
삼성전자 구주총괄 경영지원팀장, 미래전략실 전략팀, 사업지원TF와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을 거쳐 2021년말 배터리 제조 계열사
삼성SDI대표이사에 취임했다.
삼성 내부에서 대표적인 ‘재무통’ 경영인으로 꼽히는 그는 캐즘(일시적 수요정체) 등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배터리 사업 성장의 토대를 만들어 낸 핵심 경영진으로 평가받고 있다.
삼성글로벌리서치는 부사장 이하 2025년도 정기 임원인사도 조만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