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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 위스키 증류소에서 최근 출시한 독수리, 호랑이, 유니콘 기원 위스키. 기원 위스키 증류소 |
대한민국 최초로 싱글몰트 위스키를 개발해서 만든 기업이 있다.
출시하자마자 매진 행진을 이어온 '기원' 싱글몰트 위스키를 만드는 '기원 위스키 증류소'다.
기원 위스키는 최근 호랑이, 독수리, 유니콘 등 3종의 기원 위스키를 출시했다.
'기원 호랑이(Ki One Tiger)'는 달콤한 과실의 풍부한 향이 가미돼 풍미가 뛰어나다.
위스키를 처음 마시는 소비자, 위스키 애호가 모두 부담 없이 선택할 수 있는 대중적인 맛을 지닌 제품이다.
'기원 독수리(Ki One Eagle)'는 재미동포 도정한 기원 위스키 증류소 대표의 고향인 미국 버번 위스키 오크통과 버진 오크통에서 숙성해 달콤하면서 오크의 강렬한 풍미를 독특하게 담아냈다.
기원 위스키 관계자는 "기원 독수리 위스키는 특유의 묵직한 무게감을 지녔고, 최근 버번 캐스크 위스키를 즐겨왔던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위스키의 만족감을 줄 수 있는 제품"이라며 "'기원 유니콘(Ki One Unicorn)'은 부드러운 피트의 향과 맛으로 마니아에게 인기가 높아 스모키함과 이색적인 풍미를 즐기려는 소비자에게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기원 위스키는 국내 1호 싱글몰트 위스키 증류소에서 생산된 싱글몰트 위스키라는 정체성을 강조하기 위해 기원 위스키 증류기의 모양을 본떠 곡선과 직선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병에 담았다.
기원 위스키 관계자는 "제품 라벨 중앙에 기원 위스키 증류소를 상징하는 엠블럼과 기원 증류소가 위치한 경기도 남양주 증류소 산속 모습을 형상화한 그림 '일월오봉도'를 연상시키는 그래픽을 넣어 한국적인 독창성을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도정한 대표는 "많은 위스키 애호가가 한국 위스키에 관심을 가지면서 기원 위스키가 국제주류품평회에서 더블골드를 수상하는 등 제품력도 인정받았다"며 "많은 사람들이 한국 위스키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기원 위스키는 한국 최초의 싱글몰트 위스키 증류소라는 의미와 한국 위스키의 국내 대중화, 나아가 세계에 한국 위스키를 널리 알리고자 하는 바람의 의미를 지닌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다.
기원 위스키는 3대 국제 주류 품평회로 알려진 샌프란시스코 국제주류품평회(SFWSC), 국제주류품평회(IWSC), 세계위스키어워즈(WWA)에서 상을 수상하며 한국 위스키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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