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분양시장은 수도권과 지방에서 공급이 골고루 이뤄진다.
서울에선 시세차익 3억원이 예상되는 취소 후 재공급 단지가 나와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10일 청약홈에 따르면 11~15일 전국 10곳에서 총 6879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AA28블록에 들어설 예정인 '검단신도시 푸르지오 더 파크'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0층, 13개 동, 전용면적 84~99㎡, 총 91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인천 2호선 마전역이 걸어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마전초교가 가깝고, 신도시인 만큼 인근에 근린공원도 다수 조성돼 있다.
공공택지에 지어져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지만 실거주 의무는 없다.
전용면적 84㎡ 분양가가 5억7000만원대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 34-4 일원에 '천안 아이파크 시티'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33층, 11개 동, 전용면적 84~150㎡, 총 1126가구 중 89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경부고속도로 천안IC와 지하철 1호선 두정역을 이용할 수 있다.
삼성SDI 천안사업장, 천안일반산업단지, 백석농공단지 등이 인접해 직주근접 여건이 양호하다.
천안성성초, 천안오성고 등이 도보 통학권이며 단지 앞에 유치원, 초등학교 용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성성호수공원도 가깝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84㎡ 기준 5억5000만원대다.
서울에선 강동구 고덕강일공공주택지구 내에 위치한 'e편한세상 고덕 어반브릿지'의 취소 후 재공급 물량이 4가구 나온다.
지하 5층~지상 최고 27층, 6개 동, 593가구 규모이며 올해 2월 입주한 단지다.
4가구 모두 전용면적 84㎡ 특별공급 물량이며 3가구는 신혼부부 특별공급, 1가구는 기관추천 특별공급이다.
특별공급 요건을 갖춘 서울 거주 무주택 가구원만 가능하다.
신혼부부 특공은 부부 중복 청약이 가능하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단지이며 최초 분양 당시 분양가 그대로 공급된다.
이 때문에 실거주 의무 5년이 부과된다.
다만 입주를 3년 유예할 수 있다.
분양가는 8억원대다.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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