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 '예방' 넘어 '예측'까지…60주년 건강관리협회, 맞춤형 건강검진 서비스 구축

【앵커멘트】
질병을 잘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병에 걸리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더 중요해 졌습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건강검진을 통해 현재 자신의 건강상태를 잘 알아야 하는데요.
검진기관에서는 이제 예방을 넘어 질병을 예측하는 건강관리 서비스까지 지원하고 있습니다.
서정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질병 치료에서 예방 중심으로 보건의료 패러다임이 변하면서 건강검진의 중요성이 커졌습니다.

건강검진은 정부에서 지원하는 국가검진부터 개인의 요구에 맞춘 종합검진까지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도 검진이 가능하지만 보다 전문적이고 특화된 전문기관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은 건강검진 특화 의료기관 한국건강관리협회는 1960년대 기생충 박멸을 시작으로 현재 최첨단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까지 시대에 맞는 건강검진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 스탠딩 : 서정윤 / 기자
- "지난해 840만7천여명이 해당 기관에서 검진을 받았고, 암 확진자 발견건수는 약 6300건에 달했습니다. "

암 검진부터 유전자 검사까지 질병을 예방하고 조기 발견할 수 있는 방법이 많아졌습니다.

이제는 예방을 넘어 질병을 예측하고, 선제적인 대비를 할 수 있는 개인 맞춤 건강관리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인원 / 한국건강관리협회 회장
- "앞으로는 AI 등을 활용해서 디지털 헬스케어에 조금 더 다가갈 수 있고 유전자정보 등을 통한 다양한 정보를 이용해서 질병예측이라는 개인 맞춤형 건강증진을 위한 건강증진사업에 매진하려고 합니다."

한국건강관리협회는 그동안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질병 예측, 진단 서비스 등 개인 맞춤형 디지털 헬스케어 구현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건강검진 전문기관의 특화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로 획일화된 건강검진에서 벗어난 개인 맞춤형 의료 서비스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입니다.

매경헬스 서정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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