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중 환승역’ 펜타역세권 인기에…이곳 1년새 웃돈 8억 붙었다는데

용산·청량리·공덕·상봉까지..
교통 개발에 주목받는 ‘펜타 역세권’

상봉터미널 개발사업 모습 [제공-더피알]
주택 시장에 ‘다승 환승역’에 대한 선호가 늘어나면서 5개의 철도 노선이 연결되는 일명 ‘펜타 역세권’이 주목받고 있다.

GTX 등 굵직한 교통망 개발 소식으로 ‘펜타 역세권’ 후보군이 늘어나며 시장의 관심 또한 높아진다.


3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용산역이 위치한 한강로3가와 한강로2가 일대 아파트 시세는 2020년 이래 현재까지 5년간 각각 38.84%, 36.07% 올랐다.

지난 7월에는 ‘용산 호반써밋 에이디션’이 전용 84㎡ 기준 16억원에 달하는 가격에도 평균 162대 1의 처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용산역은 KTX, 1호선,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이 운행하는 교통 허브로 GTX-B, 신분당선, 공항철도 등이 계획돼 있다.


청량리역에서는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전용 84㎡A가 올해 2월에 18억7930만원에 손바뀜됐다.

지난해 4월만해도 최고 10억9000만원에 거래된 타입이다.

1년이 되지 않아 8억원 가까운 웃돈이 붙은 것이다.

청량리역은 1호선, 경춘선, 경의중앙선, 수인분당선에 이어 GTX-B•C노선가 연결될 계획이다.


공덕역 인근에 공급되는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는 250가구 일반공급에 4만988명이 몰려 청약 경쟁률이 163대1에 달했다.

공덕역은 5•6호선과 경의•중앙선, 공항철도가 연결된 환승역으로 신안선이 추가될 계획이다.


중랑구 상봉역 일대도 주목받고 있다.

상봉역은 KTX와 7호선, 경의중앙선, 경춘선이 통과하는 노선으로, 추후 GTX-B의 정차가 예정돼 있다.

일대에는 지하 8층~지상49층, 공동주택 총 999가구 규모의 ‘더샵 퍼스트월드’가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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