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분양시장은 수도권에 분양 물량이 몰렸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택지 단지에 관심이 쏠린다.


2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전국 4곳에서 총 3102가구가 청약 신청을 받는다.

경기도 오산세교지구에서만 두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우미건설은 오산세교2지구 A-14블록에 '오산세교 우미 린 센트럴시티'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11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532가구 규모이며 이 가운데 사전청약분을 제외한 1136가구를 이번에 공급한다.


오산세교지구는 화성, 수원, 용인, 평택 등 반도체 클러스터의 중심에 위치해 배후 주거지로 기능할 전망이다.

북측으로 삼성전자 화성사업장과 수원 영통 삼성디지털시티, 남측에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동측에는 세계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과 인접한 직주근접 입지를 갖췄다.


지하철 1호선·경부선이 지나는 오산역이 가깝고 서부로, 남부대로 등을 통해 지역 내외로 이동이 쉽다.

상재봉, 오산천, 오산 맑음터공원 등이 위치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며 단지 인근에 초등학교·고등학교 용지가 조성될 계획이다.

공공택지에 지어져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지만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비싸 실거주 의무는 없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84㎡ 기준 4억9000만원대다.


원건설도 오산세교2지구 A20블록에 공급하는 '오산세교 힐데스하임' 분양에 나선다.

지하 2층~지상 25층, 9개 동, 전용면적 69~84㎡, 총 715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이번 본청약에선 679가구가 공급된다.

역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지만 실거주 의무는 없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84㎡ 기준 4억7000만원대다.


경기도 양주에선 대우건설이 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의 하나로 짓는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를 분양한다.

양주시 남방동 600에 있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172가구다.

지하철 1호선 양주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입지다.

양주역과 세 정거장 떨어진 의정부역엔 GTX-C 노선이 개통할 예정이다.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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