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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토이스토리3 캡처 |
CJ푸드빌이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빵집 '뚜레쥬르'가 베트남에서 '로코노미' 제품을 통해 E
SG(환경·책임·투명경영) 활동을 넓히고 있다.
로코노미는 '지역(Local)'과 '경제(Economy)'를 결합해 만들어진 신조어로, 지역에서 시작돼 그 지역만의 특색을 살린 제품·서비스 등이 인기를 끌며 성장하는 경제 현상을 일컫는다.
뚜레쥬르는 베트남 현지 농가의 코코넛을 활용한 케이크 등을 베트남에서 출시하며 지역 사회와의 상생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베트남에서 한정 판매 중인 '랏소(Lotso)' 케이크는 판매량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인기 제품으로 등극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기록 중이다.
'랏소 케이크'는 디즈니·픽사와 협업·개발돼 베트남에서만 판매되는 생크림 케이크다.
우리나라에서도 크게 흥행한 유명 애니메이션 '토이스토리'의 인기 캐릭터인 '랏소 베어'를 케이크의 맛과 디자인에 녹여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부드러운 딸기 스펀지케이크 시트 사이에 딸기잼과 요거트 크림을 넣고 겉면에 생크림을 발라 맛이 상큼하고 달콤한 케이크"라며 "케이크 상단에 사랑스러운 악당 캐릭터인 랏소 베어 피규어를 추가해 소장 가치를 높였고, 코코넛으로 만들어진 식재료 '코코넛 플레이크'를 케이크 측면에 뿌려 달콤하고 식감이 바삭하다"고 설명했다.
뚜레쥬르는 이 케이크에 사용되는 코코넛을 베트남 대표 코코넛 생산지 '벤째(Ben Tre)'에서 수급한다.
뚜레쥬르가 베트남의 지역 발전과 상생에 이바지하기 위한 E
SG 활동의 일환이다.
베트남 인접국에서 주로 수입해왔던 코코넛을 베트남 현지 농가에서 조달해 사용하고 있으며, 벤째에서만 한 달에 약 300㎏의 코코넛 자재를 매입해 활용하고 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랏소 케이크는 올해 6월 베트남에서 뚜레쥬르 케이크 전체 판매량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지금도 꾸준히 잘 판매돼 뚜레쥬르 베트남에서 히트 제품으로 등극했다"고 전했다.
뚜레쥬르는 베트남에서 생산·판매되는 다양한 제품에 벤째에서 재배되는 코코넛을 사용하고 있으며 '크림 치즈 타르트' '도라에몽 케이크' 등 여러 제품에도 코코넛을 활용할 계획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CJ푸드빌은 E
SG 선도 기업으로, 앞으로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해당 지역 사회의 발전과 상생에 기여하는 뚜레쥬르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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