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매출액 4613억원...전년比 28.6%개선
“AM사업과 친환경 사업 실적 성장 주도”
HD현대의 해양산업 분야 종합 솔루션 기업
HD현대마린솔루션이 올 3분기 834억원의 영업이익을 보이며 분기 사상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HD현대마린솔루션은 공시를 통해 올 3분기 매출액 4613억원, 영업이익 834억원을 보였다고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6%와 66.1% 증가한 수치다.
사업별로는 주력 사업인 선박 유지·보수(AM) 사업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해 성장을 주도했다.
친환경 개조 사업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0.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최근 이어진 선박 발주 증가에 힘입어 향후 2∼3년간 신조선 인도 물량 증가가 예정돼 있어, 선박 유지보수 수요는 향후에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탄소 및 온실가스 배출 감축 등 환경규제 강화에 따라 친환경 개조 수요도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어서 회사에 우호적인 시장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HD현대마린솔루션 관계자는 “친환경 선박 발주가 지속돼 이중 연료엔진 공급이 늘어남에 따라 AM 사업의 수익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글로벌 물류 인프라와 전문 인력을 확충해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