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넷째주 아파트 분양시장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서울 송파구 잠실과 인천 송도 역세권 등에서 2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공급을 앞두고 있다.
20일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21~25일 전국 13곳에서 총 5354가구가 청약을 접수한다.
서울에서는 송파구 신천동 20-4 일대에 잠실 진주아파트 재건축사업으로 짓는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가 청약을 받는다.
송파구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지역으로 전용면적 84㎡ 분양가는 약 19억원이다.
인천에서는 수인분당선 송도역 역세권에
삼성물산이 자체 사업으로 건설하는 단지가 분양을 기다리고 있다.
송도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용지 내에 짓는 단일 브랜드 대단지 '래미안 센트리폴'이다.
지상 최고 40층 19개동 총 2549가구 중 3블록 1024가구(전용면적 59~101㎡)를 우선 분양한다.
송도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송도역 인근 28만9976㎡(8만7718평) 용지에 주거시설 총 3539가구와 상업시설·학교·공원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래미안 센트리폴'은 이 중 아파트 2549가구로 총 5개 단지(블록)가 들어선다.
이 가운데 송도역과 가장 가까운 3블록을 먼저 분양한다.
송도역은 인천발 KTX와 월곶판교선이 개통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 분양가는 약 7억2000만원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하철 1호선 병점역 인근에 짓는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의 청약을 접수한다.
지하 2층~지상 23층 12개동 단일 전용면적 84㎡ 총 970가구로 공급된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급행)·GTX-C노선(예정) 등 교통망을 통해 병점과 동탄 생활권을 이용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경기 평택시 합정동에 합정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해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평택역 센트럴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4개동 총 1918가구 중 전용면적 45~112㎡ 59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 중심 반경 1㎞ 내에 지하철 1호선·경부선·호남선이 정차하는 평택역과 평택고속버스터미널, 시외버스터미널 등이 위치한다.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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