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랄인증 비상 ◆
인도네시아가 수입식품에 대해 할랄인증을 의무화함에 따라 이 지역에 수출하는 국내 식품업체에 비상이 걸렸다.


9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5년의 계도 기간을 마치고 17일부터 할랄인증을 의무화한 할랄제품보장법을 본격 시행한다.

인구의 90%인 2억3000만명이 이슬람교도인 인도네시아는 2년 후 의류와 화장품에까지 할랄인증을 확대한다.


인도네시아에 대한 한국의 식품 수출은 지난해 2억4630만달러(약 3000억원)에 달하지만 현재 국내 식품업체의 64%가 인증을 받지 못한 상태다.

CJ·농심 등 대형 식품회사들만 인증을 받았다.


[문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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