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의 빵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태국, 브루나이, 라오스 등 동남아시아 3개국에 진출하고 해외 공략 속도를 높인다.

파리바게뜨는 이번 진출을 통해 동남아 9개국, 미국, 캐나다, 프랑스, 영국, 중국 등 세계 14개국에서 매장을 운영하게 된다.


파리바게뜨는 지난 7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기업인 버자야푸드와 태국, 브루나이에서 파리바게뜨 운영을 위한 마스터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또한 라오스에서 자동차 등을 판매하는 라오스 기업 코라오그룹과 현지에 파리바게뜨 매장을 진출시키기 위한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 관계자는 "태국은 매년 빵 시장이 약 10%씩 성장할 만큼 서구화된 식문화가 자리 잡고 있는 데다 다양한 국적의 약 140개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진출했을 정도로 프랜차이즈 산업도 발달했다"고 설명했다.

브루나이와 라오스는 인구가 1000만명이 안 될 정도로 적지만, 빵 시장의 잠재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브루나이와 라오스에는 빵과 커피를 결합한 고급 베이커리 카페 문화를 전파하는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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