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결과
3년연속 ‘최우수’ 평가 기업 30개
삼성전자·SK텔레콤·기아·KT 등
최우수 44개·우수 65개·양호 69개

8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서울에서 제80차 동반성장위원회가 열리고 있다.

[동반성장위원회]

삼성전자SK텔레콤 등 30개 기업이 지난해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 ‘최우수 명예기업’으로 선정됐다.


동반성장위원회는 8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서울에서 제80차 동반성장위원회를 열고 대기업과 중견기업 224개사에 대한 2023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동반성장지수 평가는 동반위의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결과를 동일 비율로 합산한 후 최우수·우수·양호·보통 4개 등급으로 공표한다.


3개년 이상 연속해서 최우수 등급을 받아온 기업인 최우수 명예기업은 30개사로, 지난해 대비 2개사가 증가했다.


최우수 명예기업은 삼성전자(13년), SK텔레콤(12년), 기아(11년), 현대트랜시스, KT, SK주식회사(이상 10년), LG화학(9년), 네이버, LG이노텍, SK에코플랜트(이상 8년),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S, 현대엔지니어링, LG CNS(이상 7년), 농심, 현대건설, 현대모비스, LG유플러스(이상 6년), DL이앤씨, 삼성물산(건설부문), 제일기획, 포스코, 현대자동차(이상 5년), 삼성이앤에이, 이노션, 파리크라상, GS건설(이상 4년), 포스코이앤씨, CJ제일제당, SK지오센트릭(이상 3년)이다.


평가 결과 44개사가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우수는 65개사, 양호는 69개사, 보통은 32개사, 미흡은 8개사였다.

공표유예 기업은 6곳이었다.


정부는 최우수 또는 우수 기업은 정부 차원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다.


동반성장지수 공표 대상인 218개 동반성장 종합평가 평균 점수는 100점 만점에 66.69점으로, 지난해(66.20점)보다 소폭 높아졌다.


공정위 협약이행평가에 참여하지 않거나 동반위 체감도 조사를 위한 협력사 명단을 제출하지 않은 8개사는 규정에 따라 미흡 등급으로 공표됐다.


미흡 기업은 대방건설, 덴소코리아, 모베이스전자, 에스트라오토모티브시스템, 일진글로벌, 제일건설, 타이코AMP, 타타대우상용차다.


이달곤 동반위원장은 “동반성장지수가 사회적 이슈와 국내외 경영 여건을 잘 반영해야 한다”며 “내수 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의 구매 실적 배점을 높여 기업의 참여를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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