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혁명이다”...백종원이 특전사 군인들 대접한 역대급 바비큐에 입이 ‘쩍’

통삼겹 터널 바비큐.[tvN ‘백패커2’ 특전사 편 캡처]
요식업계 CEO이자 방송인 백종원(58)이 특전사 부대원들을 위해 마련한 통삼겹 바비큐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백패커2’에서는 대한민국 최초의 특수부대인 특전사 독수리 부대를 찾은 백종원, 오대환, 안보현, 딘딘, 권은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주 모스부호로 전해진 출장 의뢰서를 해독한 결과 최초의 특수부대 특수요리 작전이었다.

이에 백종원은 혼자 조용히 미소를 지은 바 있다.


이날의 출장지인 특전사 독수리 부대는 대한민국 최초의 특수부대이자 SSU, UDT, 707부대 등 특수부대들의 시초라 할 수 있는 곳으로 공중·해상·산악침투부터 대테러 작전까지, 365일 최강의 전투력을 유지하기 위해 1년 중 절반을 실전 전투 훈련으로 보내고 있다.

‘안 되면 되게 하라’는 말도 이 부대 모토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알려졌다.


특전사 독수리 부대의 의뢰인은 “힘든 훈련을 앞둔 후배들을 위해 특수한 요리 방법으로 만든 응원의 한 끼를 의뢰한다”고 밝혔다.


백종원은 “사실 하도 특수부대 특수메뉴라 해가지고 메인 메뉴는 저희가 아예 미리 준비했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후 부엌으로 간 백종원은 거대 통삼겹살을 꺼내 놀라움을 자아냈다.


백종원.[tvN ‘백패커2’ 특전사 편 캡처]
백종원에 따르면 이번 메뉴 정체는 바로 “진짜 바비큐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기를 일인당 많이 먹게 하려고 한다”며 “1인당 800g을 준비했다”고 했다.

200명이 식수 인원인데 가능하냐는 질문에 백종원은 “고기만 총 170kg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백종원과 배우 안보현은 하나당 17kg인 박스들을 들고 터널 바비큐장으로 이동해 올리브유와 라면스프로 럽을 마친 고기에 쇠고리를 끼워 터널 바깥으로 널기 시작했다.

안보현이 14년 차 캠핑 전문가다운 내공을 발휘하며 불 피우기에 성공했고, 두 사람은 통삽겹을 익히기 위해 고기의 익힘 정도를 파악한 뒤 고기를 위 아래로 바꿔 걸어주는 작업을 반복했다.


백종원은 마지막으로 사과주스를 고기 겉면에 뿌려주기 시작했다.

고기 빛깔과 풍미를 더해주기 위한 꿀팁으로, 4시간의 노력 끝에 통삼겹 터널 바비큐가 영롱한 자태를 드러냈다.


훈련을 앞둔 특전사 부대원에게 평생 잊지 못할 바비큐 요리가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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