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지난 5일 열린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4'에서 대형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고 있다.

김호영 기자


올해 서울세계불꽃축제에는 더 높은 고도에서 크게 터지는 불꽃이 등장해 한강 일대에서 지켜본 관람객 100만명의 탄성을 자아냈다.

6일 한화는 전날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4'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화는 한국·미국·일본 대표 연화팀이 참가한 이번 불꽃축제에서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시민이 아름다운 불꽃을 통해 위로받고,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더 크고 넓게 불꽃을 쏘아 올리자"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주문에 따라 더 높은 고도에서 크게 개화하는 타상 불꽃의 비중을 작년 대비 20%가량 늘렸다고 전했다.

불꽃은 10만발 이상인 것으로 추산된다.

이날 주최 측 추산 100만여 명의 관람객이 한강 일대에서 축제를 즐겼다.


일본·미국팀에 이어 마지막에 등장한 한국팀은 원효대교와 마포대교 사이에서도 같은 불꽃을 동시에 터뜨리는 '쌍둥이 불꽃'을 선보였다.

더 멀리서도 볼 수 있어 관람객들은 여의도 근처를 벗어나 선유도공원과 성산대교 인근까지 분산됐다.


대규모 인파가 운집함에 따라 사고 예방과 안전 관리를 위해 수많은 인원이 동원됐다.

한화는 임직원 봉사단, 전문안전인력, 운영요원 등 3400여 명을 운용했다.

서울시도 4개 자치구 등과 협조해 4000명의 인원을 투입했다.


[안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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