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만에 다시 찾은 일본…KOTRA 도쿄 한류 박람회 11일 ‘스타트’

도쿄 시내·사이타마서 11~13일 개최
국내 130곳, 日 바이어 350곳 참여

2024 도쿄 한류박람회 홍보대사로 임명된 배우 이성경 씨 [코트라]
최근 전세계적으로 뜨겁게 달아오른 한류를 활용해 중소·중견기업 브랜드의 소비재와 서비스를 홍보하는 한류박람회가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

국내 기업 130곳, 일본 바이어 350곳이 참여해 뜨거운 분위기를 연출할 전망이다.


6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2024 도쿄 한류박람회’가 오는 11~13일 2박 3일 일정으로 도쿄 그랜드닛코다이바 호텔과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11일에는 도쿄 시내에서 참가 기업 대상 1대 1 비즈니스 상담회가 진행된다.

도쿄·오사카 등지의 대형 유통업체 바이어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12~13일에는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제품 전시·홍보와 한류 이벤트를 진행한다.

K팝 스타가 참여하는 한류 공연과 연계해 참가기업의 B2C 전시와 마케팅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행사장에서는 유통망 협업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 판촉전, K-뷰티 메이크업 쇼, K-푸드 쿠킹 쇼 등 부대행사도 열린다.


한류박람회는 2010년부터 14년간 세계 각지에서 21번 개최됐다.

정부가 주관하는 한류 관련 종합 엑스포로는 최대 규모다.

한류 원조로 꼽히는 일본의 경우 2012년 오사카에서 한 차례 열린 뒤 12년 만에 도쿄를 찾게 됐다.


현재 일본은 ‘4차 한류 붐’이 일고 있다는 평가다.


2003년 드라마 ‘겨울연가’가 시작한 한류가 1차 붐이었다면, 2차 붐은 2008~2012년에 방영된 K드라마와 소녀시대, 카라 등 K팝의 등장이 꼽힌다.


3차 붐은 2013~2017년 사이의 블랙핑크와 BTS 등 새로운 K팝의 등장이 이끌었다.

최근의 4차 한류 붐에는 K드라마와 K팝 외에 식품과 뷰티 등 다양한 영역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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