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전기차·페이스북·아마존…세계에서 가장 돈 많은 부자는 ?

저커버그 세계 부자 순위 2위 올라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제쳐
1위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CEO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겸 창업자(사진)가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를 제치고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부유한 사람이 됐다.


4일(현지 시각)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저커버그의 순자산은 4일 2062억 달러(약 275조원)에 달하면서 베이조스가 가진 2051억 달러를 넘어섰다.

세계 1위인 일론머스크 테슬라 CEO의 재산보다 5000억 달러 적은 수준이다.


CNBC는 “저커버그는 메타의 지분 13%를 보유했는데, 올해 초부터 그의 재산은 780억달러 증가했다”라며 “이는 블룸버그 지수가 추적하는 500명의 부유한 사람 중 가장 높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메타 주식은 4일 582.77달러를 기록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올해 1월 346.29달러의 주가와 비교하면 약 68%나 상승했다.


메타의 주가가 상승세인 것은 인공지능(AI)과 차세대 스마트 안경 덕분이다.

메타는 오픈소스 AI모델인 ‘라마’를 만들고 있다.

라마는 오픈소스이지만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메타가 공개한 스마트 안경 ‘오라이언’도 시낭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스마트폰 시장이 정체되면서 새로운 하드웨어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구글과 삼성이 함께 개발하는 XR기기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4위는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이 차지했다.

이어 래리 엘리슨 오라클 창업자,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순이었다.

AI 대장주인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는 순자산가치 1070억달러로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실리콘밸리 이덕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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