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전지박 공장 건설
무이자 대출로 지원

솔루스첨단소재 캐나다 퀘백 전지박 공장 조감도. <솔루스첨단소재>
솔루스첨단소재가 캐나다 퀘벡주 전기차 배터리용 동박(전지박) 공장 조성을 위한 투자금 1500억원을 확보했다.

캐나다 퀘벡주 정부가 무이자 대출 형태로 지원한다.


4일 솔루스첨단소재는 해외 자회사 볼타에너지솔루션캐나다가 캐나다 퀘벡주 정부 산하 퀘벡투자공사와 전지박 공장 건설을 위한 인센티브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1억5000만캐나다달러(약 1500억원) 상당의 무이자 대출이 내용이다.

세액 공제 등 추가 지원책도 논의 중이다.


솔루스첨단소재의 캐나다 신공장은 캐나다 최초 전지박 공장에 해당한다.

퀘벡주는 수력·풍력 등 친환경 전력이 99% 이상을 차지해 공급망 가치사슬에서 탄소중립을 강조하는 전기차 산업에 유리하다.

거대 시장인 미국과 인접한 지정학적 위치도 장점이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이번 지원을 토대로 신공장 건설에 속도를 더할 방침이다.

퀘벡 전지박 공장의 양산시점은 2026년으로 계획돼 있다.

연간 전지박 생산능력 2만5000t을 시작으로 6만3000t까지 증설된다.


곽근만 솔루스첨단소재 대표는 “지난해 착공한 캐나다 공장에 대한 퀘벡주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1500억원 규모의 인센티브 계약을 확정지었다”며 “퀘벡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지는 만큼 내년 하반기 준공을 앞둔 캐나다 최초 전지박 공장 건설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픽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