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정의선, 尹 싱가포르 경제사절단 동행...‘코리아 세일즈’ 나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왼쪽)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달 20일(현지시간) 프라하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한·체코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해 행사 시작 전 대화하고 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싱가포르 방문에 동행할 것으로 보인다.


3일 재계에 따르면 오는 8~9일 이뤄지는 윤 대통령의 싱가포르 방문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이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함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용 회장은 싱가포르에서 다양한 경제 관련 행사에 참여하며 현지 사업도 점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삼성전자는 싱가포르에 동남아 총괄법인을 두고 있다.

삼성SDI는 올해 2분기 싱가포르에 판매법인을 세우기도 했다.


정의선 회장은 지난해 11월 준공된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를 둘러볼 것으로 전해졌다.

이 시설은 미래 모빌리티를 연구하고 생산, 실증하는 신개념 ‘스마트 도심형 모빌리티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이번 싱가포르 경제사절단에 합류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오는 6~11일 필리핀과 싱가포르, 라오스를 잇달아 방문할 예정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필리핀과 싱가포르를 각각 국빈 방문해 무역과 투자 확대 등을 중심으로 양국 협력을 강화하고, 라오스에서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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