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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미국 최대 가구 브랜드인 애슐리와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 플래그십 매장을 열었다. 내슈빌 오찬종 특파원 |
삼성전자가 미국 최대 가구 브랜드인 애슐리퍼니처와 손잡고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 플래그십 매장을 열었다고 밝혔다.
양사의 1호 플래그십 매장 '삼성 스마트싱스 홈 앳 애슐리'는 가구와 스마트 가전·기기를 연계한 게 특징이다.
매장에서는 스마트홈을 경험하며 가구와 가전제품을 함께 구매할 수 있다.
애슐리는 전 세계 67개국에 매장을 1125개 이상 보유한 북미 최대 가구 브랜드다.
지난해 미국 매출은 61억달러로 이케아의 미국 내 매출 56억달러를 넘어섰다.
양사의 이번 협업은 고금리와 경기 침체로 인한 가전·가구 시장 정체를 협업을 통해 극복해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미국에서 최근 1인 가구가 늘어나며 스마트 홈 수요가 높아졌는 점도 주효했다.
매장 입구에 들어서면 삼성의 241인치 초대형 미디어월이 기존 가구점과의 차별점을 한눈에 보여준다.
삼성과 애슐리 제품들로 구현한 스마트홈 영상을 시연해 방문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삼성과 애슐리는 고객 동선에 따라 매장을 11개 구역으로 나눠 영상 속 스마트홈 환경을 실물로 구현했다.
예를 들어 애슐리의 이번 시즌 주력 제품인 식탁 전시 코너는 삼성의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과 함께 배치했다.
예술 작품 같은 더 프레임과 조화를 이뤄 고급 레스토랑에서 식사하는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유도한다.
단순 가전제품 체험뿐 아니라 종합적인 스마트홈 경험도 가능하다.
배치된 태블릿PC의 버튼을 누르면 미리 설정된 다양한 테마로 환경이 변경된다.
[내슈빌 오찬종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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