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적인 디지털 혁신 추진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도와
인적 오류줄여 리스크 관리
HD현대오일뱅크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전환(DX)으로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설비에 필요한 자재 구매부터 사후 관리를 위한 탄소 배출 저감까지 사업 전반에서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
2일
HD현대오일뱅크는 자체 개발한 ‘AI 기반 자재 구매 분석 플랫폼’으로 구매 절차의 DX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HD현대오일뱅크의 자체 빅데이터 플랫폼(EQR-180)을 바탕으로 공장 정비에 필요한 자재들의 구매 이력·입찰 정보·시장 동향 등 방대한 정보를 종합한다.
배관이 노후화될 시 AI가 유사한 원자재를 추천하고 가격 추이·업체별 경쟁력·견적 등도 분석해 최적 안을 제공한다.
기존 구매 절차 대비 다양한 대안을 고려해 리스크를 줄이고 속도는 높일 수 있다.
HD현대오일뱅크는 빅데이터 플랫폼에 스마트 에너지 시스템도 도입했다.
공정에 투입되는 에너지를 절약하고, 탄소 배출을 낮출 수 있다.
연료, 전기, 증기 등 에너지와 탄소 배출량을 분석해 상황별 최적 조건을 알려준다.
운전원 개인의 경험이 아닌 오랜 시간 확보한 데이터가 근거가 되기 때문에 더 안정적인 공장 가동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HD현대오일뱅크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디지털 플랫폼 교육도 진행 중이다.
전사적으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문화를 형성하고 임직원의 디지털 도구 활용력을 높인다는 목표다.
서석현
HD현대오일뱅크 최적운영실 상무는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구매 절차뿐만 아니라 전사적인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AI를 활용한 혁신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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