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성 최초로 일냈다…‘골프 전설’ 박세리, 뉴욕서 깜짝근황

밴 플리트상 수상…한미 유대 강화 기여 공로

‘골프 전설’ 박세리가 한국 여성 최초로 밴 플리트상을 받았다.

[사진출처 = 인스타그램]

‘골프 전설’ 박세리 바즈인터내셔널 공동대표 겸 박세리희망재단 이사장이 밴 플리트상을 받았다.

한국과 미국의 유대 강화에 기여한 공로다.


미국의 비영리단체 코리아소사이어티가 주관하는 이 상의 올해 시상식은 지난 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렸다.


밴 플리트상은 1992년부터 매년 한미 관계 증진에 기여한 인물에게 주는 상이다.


올해는 박세리 이사장과 휠라홀딩스 윤윤수 회장이 공동 수상했다.

대 수상자로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고 이건희 삼성 회장,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 등이 있다.


한국 여성이 이 상을 받은 것은 박세리 이사장이 최초다.


박세리 이사장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5승,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 헌액, 미국골프협회 밥 존스상 수상 등의 이력을 남겼다.


은퇴 후에는 매년 미국과 한국에서 주니어 대회를 개최하며 후진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박세리 이사장은 “과거보다 앞으로 제가 해야 할 일들이 많이 있기에 이 상을 주신 걸로 생각하겠다”며 “스포츠를 넘어 그 이상의 협력과 공존이 이뤄지도록 앞으로도 미국과 한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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