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고 대학으로 꼽히는 도쿄공업대와 도쿄의과치과대가 통합한 도쿄과학대가 출범했다.
의료계와 이공계를 융합해 일본의 미래를 이끌어갈 새로운 산업을 창출한다는 각오다.
1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이날 도쿄과학대가 공식 출범했다고 보도했다.
두 대학은 2022년 10월 통합에 합의한 뒤 최근까지 후속 작업을 진행해왔다.
이번에 통합된 도쿄공업대는 국립대로 일본에서 도쿄대, 교토대, 히토쓰바시대와 함께 수험생이 들어가기 가장 어려운 대학 중 하나로 꼽힌다.
도쿄의치대 또한 의학 전문 국립대로 치대는 세계 톱10에 들 정도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단과대학은 이공계 관련 6개, 의·치학 관련 2개 등 기존 두 대학 체제를 그대로 계승했다.
[도쿄 이승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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