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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시게루 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사진제공=연합뉴스] |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집권 자민당 총재가 1일 오후 제102대 일본 총리로 지명됐다.
참의원(상원)은 본회의 투표를 통해 이시바 총재를 공식 일본 총리로 확정할 예정이다.
일본 NHK 등에 따르면 이시바 총재는 이날 오후 중의원(하원) 본회의에서 열린 총리 선출 투표에서 집권당인 자민당과 연립 여당인 공명당의 과반 표를 얻어 총리로 지명됐다.
이시바 총재는 이날 오전 당 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국민을 정면에서 마주 보고 성심성의껏 말하고 이해받을 것”이라며 “도망치지 않는 내각, 실행하는 내각이 되겠다”고 말했다.
총리 선출이 완료되면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이시바 내각 각료 명단을 발표하고, 내각은 같은날 저녁 정식으로 출범한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자민당 총재 임기 만료에 따라 기시다 내각은 이날 오전 총사직했다.
기시다 전 총리 재임 일수는 1094일로 일본 총리로서는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8번째로 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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