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중음악계의 전설인 크리스 크리스토퍼슨
미국 대중음악계의 큰별이 졌다.


싱어송 라이터이자 배우로 활동해온 크리스 크리스토퍼슨이 지난 일요일 자택인 하와이 마우이에서 영면했다고 그의 대변인이 29일(현지시간) 밝혔다.

향년 88세.
1936년 6월 22일 텍사스주 브라운스빌에서 태어난 그는 미 육군 중위로 임관해 독일에서 헬리콥터 조종사 등으로 복무했다.

뉴욕타임스는 그의 별세 소식을 알리면서 “1965년 대위로 진급한 뒤 그는 웨스트포인트에서 영어 교수 제안을 받았지만 이를 거절하고 안락한 생활을 내슈빌에서 작곡가로서 고된 삶과 맞바꿨다”며 음악가로서 대중과 만나게 된 배경을 소개했다.


세계인의 사랑을 받았던 ‘For the Good Times’, ‘Me and Bobby McGee’, ‘Sunday Morning Coming Down’, ‘Help Me Make It Through the Night’ 등 주옥같은 노래들이 그의 손에서 탄생했다.


또 세기의 디바인 바브라 스트라이샌드와 1976년 영화 ‘스타 탄생’에서 열연하면서 연기자로서도 큰 사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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