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전서 54호 홈런
2회엔 57호 도루 기록
2001년 이치로 이후
23년만에 亞출신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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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 <연합뉴스> |
치고 달리는 오타니를 막을 자가 없다.
오타니 쇼헤이(LA다저스)가 도루를 한 개 추가하며 일본 야구 전설 스즈키 이치로의 도루 기록을 넘어섰다.
4번째 타석에서는 54호 홈런이 폭발했다.
오타니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4번째 홈런을 때려냈다.
6회 초 무사1,3루 네번째 타석에서 오타니는 콜로라도 앤서니 몰리나의 체인지업을 받아쳤다.
타구는 103.4마일(약 166.4km)의 속도로 뻗어 우측 담장을 넘겼다.
오타니는 55홈런까지 단 1개 홈런만 남겨두고 있다.
도루기록도 새로 썼다.
오타니는 2회 1사 1,2루 상황에서 1타점 적시타를 때려 출루한 뒤, 무키 메츠 타석에서 더블 스틸로 2루를 훔치며 올 시즌 57호 도루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전까지 오타니는 53홈런-56도루를 기록했는데, 이날 각각 홈런 1개와 도루 1개를 추가하면서 ‘54홈런-57도루’로 이치로의 도루 기록(1시즌 56개)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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