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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메리어트 산타클라라에서 열린 ‘K글로벌@실리콘밸리 2024’에서 강도현 과기부 제2차관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이덕주 기자> |
매년 실리콘밸리에서 개최되는 ‘K글로벌@실리콘밸리’ 행사가 올해도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메리어트 산타클라라에서 ‘K글로벌@실리콘밸리2024’가 열렸다.
이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코리아이노베이션센터(KIC)가 주관하는 행사다.
국내 ICT 스타트업들의 해외진출을 돕는 K글로벌의 일부로 올해는 40여개사가 전시 부스를 차렸다.
이날 부스에서 만난 박진수 콜로세움 대표는 “콜로세움은 연내 샌프란시스코, 애틀랜타, 뉴저지 등 미국의 서부와 동부를 잇는 물류망을 구축할 계획을 갖고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고객들을 만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행사의 일부로 열린 K-스타스 스타트업 피칭에는 누비랩, 리얼드로 등 10개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영어교육 스타트업 링글이 피칭결과 1위를 차지했다.
26일 오후에 열린 ‘AI컨퍼런스’에는 미국 석학들과 유명 투자자, 빅테크 기업의 임원이 참여했다.
탈레스 테세이라 UC샌디에고 교수가 기업들이 AI를 통해 어떻게 미국에 진출할 것인지에 대해 조언했다.
실리콘밸리 글로벌 벤처캐피털로 토스, 당근마켓 등 한국 기업들에도 많이 투자를 한 굿워터캐피털의 에릭 김 대표는 지난 4년간 투자버블과 이것이 꺼지는 과정에서의 교훈에 대해서 설명했다.
이외에 AWS, 엔비디아의 임원들이 발표했다.
강도현 과기부 제2차관은 “우리 정부는 금융위기의 와중에도 실리콘밸리에 사무소를 내면서 우리기업들의 혁신에 대한 지원을 멈추지 않았다”면서 “한국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앞으로도 계속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실리콘밸리=이덕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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