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아시아 소재 선사와 컨테이너선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수주 규모는 총 6746억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컨테이너선 4척은 모두 8000~9000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중대형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선박들은
HD현대삼호에서 건조돼 2027년 5월까지 선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최근
HD한국조선해양은 유럽 소재 선사와 2000TEU급 이하 중소형 컨테이너선 6척을 수주하는 등 활발한 컨테이너선 수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수주 건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160척(해양설비 1기 포함), 177억8000만달러를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135억달러)의 131.7%를 달성했다.
선종별로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8척, LNG 벙커링선 2척, 석유화학제품 운반선(PC선) 60척, 액화석유가스(LPG)·암모니아운반선 44척, 컨테이너선 22척, 에탄운반선 1척, 액화이산화탄소(LCO₂) 운반선 2척,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6척, 탱커 7척, 자동차운반선(PCTC) 2척, 특수선 4척 등을 수주했다.
[최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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