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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당 신임 총재 이시바 시게루.[사진 제공 = 연합뉴스]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후임자를 뽑는 집권 자민당 신임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67)이 당선됐다.
27일 자민당은 결선 투표 끝에 3년 임기의 28대 신임 총재로 이시바 전 간사장을 선출했다.
내각제 국가인 일본에선 다수당 대표가 총리가 되며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다.
신임 자민당 총재는 다음 달 1일 소집되는 임시 국회에서 차기 총리로 선출된다.
이시바 전 간사장은 내각에서 방위청 장관, 방위상, 농림수산상을 지냈다.
당에서도 핵심 요직인 간사장을 두 차례 지내는 등 정치권에서 풍부한 경험이 장점이다.
또한, 위안부 합의에 대해 한국이 납득을 얻을 때까지 노력해야 한다는 발언을 하는 등 자민당 내 우익 성향 의원들과는 결이 다른 역사 인식을 보여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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