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모두를 위한 갤럭시 AI’ 주최
AI로 탭·스마트폰·워치 성능 크게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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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맨해튼 삼성 플래그십 제품 체험관인 ‘삼성 837’에서 직원이 갤럭시 탭 S10 울트라에서 스케치 그림을 그렸다. <사진=윤원섭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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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스케치 그림을 인공지능(AI)으로 이미지 전환하자 총천연색이 입혀진 멋진 이미지가 나타났다. <사진=윤원섭 특파원> |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삼성 플래그십 제품 체험관인 ‘삼성 837’. 이곳을 찾은 사람들로부터 연신 ‘와~’하며 감탄 소리가 터져 나왔다.
이날 미주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으로 중무장한 신형 갤럭시탭, 갤럭시, 갤럭시 워치를 세계 최초로 미국에서 먼저 출시하며 제품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이날 가장 주목 받은 신제품은 탭 S10 시리즈였다.
매장 직원은 “펜으로 간단한 스케치를 그려보세요. 이후 AI 생성 버튼을 누르면 멋진 이미지로 변환됩니다”라고 안내했다.
예컨대, 얼룩말이 우산을 쓰고 외발자전거를 타는 그림을 스케치한 후 버튼을 누르자 총천연색이 입혀진 광고에서나 볼법한 정교한 이미지가 나타났다.
갤럭시 탭에 이 같은 AI 이미지 생선 기능이 도입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이번 갤럭시 탭 S10 키보드에 처음으로 AI 키가 장착됐다.
이 키를 누르면 빅스비 혹은 제미나이 중 선택해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업그레이드된 하드웨어 성능 사양은 반응성이 높은 AI 기능을 가능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삼성전자가 ‘삼성 837’에서 연 행사 이름이 ‘모두를 위한 갤럭시 AI(Galaxy AI for all)’이었다.
그만큼 AI로 승부를 보겠다는 뜻이다.
보급형 갤럭시 S24 FE는 고품질의 카메라 시스템을 장착했고, AI 기반의 프로비주얼 엔진은 시각적 품질을 크게 올렸다.
갤럭시 AI의 포토 어시스트 통해 쉽게 이미지를 편집할 수 있어 사용자의 창의력을 더욱 향상시키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갤럭시 워치 FE LTE 는 종합적인 통찰력으로 전반적인 건강을 개선하려는 사람들을 위해 설계됐다.
특히 바이오액티브 센서는 강력한 건강 및 수면 추적 지표를 제공한다.
해당 제품들은 미국에서 26일부터 사전 예약이 시작되며, 10월 3일부터 실제 판매가 시작된다.
한국에서는 추후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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