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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은 구글이 파이낸셜타임스(FT)의 미디어 컨설팅 전문 기업인 FT Strategies와 파트너십을 통해 제공하는 ‘구글 뉴스 이니셔티브(GNI) 디지털 수익 런치패드(DRL)’ 프로그램에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DRL 프로그램은 한국에서 최초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매경닷컴을 포함한 7개의 주요 언론사가 선정돼 디지털 수익 창출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3개월간 진행되는 DRL 프로그램은 언론사들이 디지털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독자 기반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특히 수익 다각화와 독자로부터 직접 수익을 얻고자 하는 언론사들을 위해 설계되었다.
참여 언론사들은 데이터 분석, 독자 설문조사, 맞춤형 워크숍을 통해 각자의 고유한 판매 전략을 도출하고 이를 실험적 학습 단계를 통해 검증할 예정이다.
구글과 FT Strategies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뉴스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구글 북아시아 뉴스 파트너십 총괄 유스케 토모다(Yusuke Tomoda)는 “FT Strategies와 함께 한국에서 디지털 수익 런치패드를 처음으로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 언론사들이 서로 협력해 새로운 아이디어와 모범 사례를 공유하며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FT Strategies 아시아태평양(APAC) 총괄 사브리나 다리야나니(Sabrina Daryanani)는 “디지털 수익 런치패드는 언론사들이 독자 수익 모델을 직접 이해하고 테스트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시아에서 새로운 수익 모델을 탐색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구글 뉴스 이니셔티브(GNI)는 저널리즘이 디지털 시대에서 번영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구글의 최대 프로젝트다.
GNI는 전 세계 수천 개의 뉴스 조직과 협력하여 독립 저널리즘을 지원하고, 재정적 지속 가능성을 강화하며,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촉진하고 있다.
FT Strategies는 파이낸셜타임스의 디지털 성장 컨설팅 기관으로, 독자 수익, 고객 참여, 데이터 분석 분야에서 깊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언론사들이 디지털 경제에서 이윤을 창출하고 미래를 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FT Strategies는 Financial Times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 경험을 토대로 고객사들의 비즈니스 성장을 위한 전략적 조언을 제공하고 있다.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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