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집으로 정기 배달
간편식 42종 등 종류 다양
현대백화점그룹 식품계열사
현대그린푸드가 거동이 불편한 고령층을 위한 배달용 케어푸드 ‘그리팅 웰스’를 내놨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은 내년부터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0%를 넘어서면서 초고령 사회에 진입할 예정인 만큼 그리팅 웰스는 고령층이 쉽게 먹을 수 있도록 택배사를 통해 집으로 보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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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린푸드가 고령층을 위해 개발한 케어푸드 신제품 그리팅 웰스를 영양사와 모델이 소개하고 있다. <현대그린푸드> |
현대그린푸드는 요양시설 등을 대상으로 한 실증연구와 정부기관·대형병원과의 공동 연구를 거쳐 케어푸드 식단을 개발했다.
집에서 정기배송으로 받아 곧바로 먹을 수 있는 간편식은 42종, 요앙시설에 반조리 형태로 공급되는 식단은 112종으로 구성됐다.
현대그린푸드는 2020년 국내 최초로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 그리팅을 출시한 뒤로 평소 건강 관리를 위한 저당·저칼로리 식단은 물론 환자용 전문 식단도 운영하고 있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부모와 함께 거주하지 않고 독립세대를 유지하는 중장년층 자녀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코로나 사태 이후 따로 사는 부모의 거주지로 정기배송형 식단을 보내는 이른바 ‘언택트 효도’가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는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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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린푸드가 고령층을 위해 개발한 케어푸드 신제품 그리팅 웰스를 영양사와 모델이 소개하고 있다. <현대그린푸드> |
현대그린푸드는 내년까지 그리팅 웰스 메뉴를 300여 종까지 확대한다.
또한 연세대 치과병원과의 임상 연구를 확대해 내년 안으로는 치아를 완전히 발치한 환자를 위한 유동식도 선보일 계획이다.
박주연
현대그린푸드 그리팅사업부장은 “치아와 소화기 건강이 약화되며 양과 질적으로 부족한 식사를 하는 경우가 많은 고령층에게 그리팅 웰스가 최적의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고령층뿐 아니라 맞춤형 영양 설계가 필요한 성장기 어린이나 질환자 등을 위한 전문 케어푸드도 지속 개발해 식생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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