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브랜드 사업 확대...佛패션 ‘에이글’ 독점 판권 계약

롯데홈쇼핑은 프랑스 패션 브랜드 ‘에이글(AIGLE)’의 국내 독점 판권 계약을 체결하고 해외 브랜드 유통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롯데홈쇼핑 영등포 본사에서 지난 25일 진행된 체결식 행사에는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와 에이글의 모기업인 MF브랜즈그룹 디디에르 모우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약 11개월간 공을 들인 이번 계약을 통해 롯데홈쇼핑은 향후 최대 5년 간 에이글 국내 독점 판권을 확보했다.


171년 전통의 프랑스 브랜드 에이글은 라코스테, 간트 등 글로벌 브랜드를 소유한 MF브랜즈그룹의 기능성 캐주얼 브랜드이다.

프랑스 장인이 수작업으로 제작한 천연 고무부츠와 스타일리시한 의류로 유명하다.


롯데홈쇼핑, 佛패션 브랜드 ‘에이글(AIGLE)’ 독점 판권 계약
에이글은 오는 27일 잠실 롯데 에비뉴엘 월드타워점에서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유명 아티스트 등과 협업해 한정 생산한 러버부츠 8종을 비롯해 80여종의 의류, 잡화를 처음 선보인다.

향후 핫플레이스의 플래그십 스토어, 편집숍 등 다양한 형태로 판매 채널을 확대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은 미래 먹거리 중 하나로 해외 패션 브랜드의 판권을 인수해 국내에 유통하는 수입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전담조직 ‘글로벌소싱팀’을 신설하고 국내외에서 인기 있는 브랜드를 발굴해 사업권 계약을 하고 국내에 유통을 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프랑스 패션 시계 브랜드 ‘랩스(LAPS)’의 독점 판권을 확보해 단독으로 선보였다.


김 대표는 “경쟁력있는 글로벌 브랜드를 지속 발굴해 다양한 판매채널에서 선보이는 ‘멀티채널 상품 프로바이더’로서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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