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재외동포 문학상 대상에 시 부문 장혜영(아랍에미리트)의 ‘모시’, 단편소설 부문 조성국(미국)의 ‘낙원에 있으리라’, 수필·수기 부문 이명란(뉴질랜드)의 ‘이웃집 여자 린다’가 각각 선정됐다.


재외동포청 26일 ‘제26회 재외동포 문학상’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수상자에게는 총 30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12월 중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문학상 공모는 시, 단편소설, 수필·수기 3개 부문에서 이뤄졌고, 53개국 504명이 1304편 작품을 응모했다.


재외동포 문학상은 재외 한인 문학도들의 작가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카디예프 문학상과 쿠프린 문학상 등을 수상한 고려인 작가 박미하일 등을 배출했다.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은 “26년 역사를 가진 ‘재외동포 문학상’은 동포사회의 관심과 사랑을 받아왔다”며 “재외동포청은 재외동포의 한글 문학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재외동포와 모국을 잇는 문화 교류의 장을 꾸준히 넓혀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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